제주도 아쿠아플라넷
코엑스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가본 이후 참 오랜만에 관람하는 듯한데요. 제주도에 온 김에, 또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는 날 일정을 바꿔 아쿠아플라넷에 가기로 했습니다.
-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 지번: 고성리 127-3
- 운영시간: 매일 10:00 - 19:00매표소 마감 18:00, 입장 마감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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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00원 성인(풀패키지권) 39,300원청소년/경로(풀패키지권)
37,300원 어린이(풀패키지권) 33,000원 성인(AQ패키지권)
32,000원 청소년/경로(AQ패키지권)
홈페이지 링크: https://www.aquaplanet.co.kr/jeju/index.do
현장에서 정가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소셜커머스를 통하거나, 네이버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이 가능하니 미리 찾아보시고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네이버로 구매해서 따로 티켓을 끊지 않고 QR코드를 통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한켠에서 미니언즈 관련해서 전시회가 있는 듯했는데, 워낙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수족관 관람과 물개와 돌고래쇼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해서 다녀왔습니다. 어릴 때는 참 입장하기 전부터 두근두근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뭔가 여기까지 왔는데 한 번 보고가야지. 하는 그런 의무감이 살짝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규모가 역시 상당했어요~ 수조도 굉장히 크고 다양한 구조로 있어서 보는 재미가 점점 생겨났습니다.
가오리가 천천히 헤엄치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어린아이처럼 졸졸 따라가며 지켜보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ㅋㅋ
아쿠아플라넷에는 물 속에 사는 해양생물 외에도 양서류나 파충류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그 섹션을 관람할 때는 좀 무서워서인지 사진 찍은게 없네요.
사람들이 많이 찍는 웃는 가오리를 찍고 싶었는데 매번 타이밍이 적절치 않아서... 그나마 건진 웃는 가오리상 ㅋㅋㅋ
볼 때마다 괜히 같이 웃게되는 매력이 있네요 ㅎㅎ
최애 물범. 너무너무 귀여워서 쟤들 있는데서 한참 서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애들은 빠르게 수영하면서 돌아다니는데 저 아이만 저렇게 콧구멍만 내밀고 쉬고 있더라구요. 강아지를 정말 사랑하는데, 물 속에 사는 강아지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키우는 코카스파니엘 코코랑 쟤랑 얼굴이 너무 닮아서 사랑스러웠답니다.
저만 귀여워하는게 아니었어요. 얘네들 구경할 때 4~5세 정도 되보이는 귀여운 남자아이랑 계속 한참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쪼그려 앉아서 우와우와~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아쿠아플라넷에서의 하이라이트 물범, 돌고래쇼를 보러 이동했습니다.
일찍 자리잡아서 중앙쪽에 잘 앉았는데 이후부터는 너무 재밌게 보느라 사진이 없네요 ㅜㅜ 이런 동물쇼를 이렇게 재밌게 보다니... 믿기지 않아.... ㅋㅋㅋ 돌고래가 노래부를 때 저도 돌고래 소리가 나는 듯했네요.
역시나 가족단위가 많고 아이동반 관람객이 많아, 애기들 울음소리, 비명소리 엄청나긴 했지만 그런 것 다 참을 수 있을만큼 재밌게 보고 왔어요. 가족단위로 제주도에 놀러가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비오는 날이나 날씨가 조금 흐리면 가기 좋은 코스같아요. 저희도 그랬구요.
아쿠아플라넷 규모가 꽤 큰 편이어서 편한 신발 신고 가시기를 추천드리구요~ 주차장도 넓으니 꼭 주차하시고 위치 잘 기억해두시길... 저는 기억이 안나 좀 헤맸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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