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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장

제주도에서 점심

by 달콤쌉싸로 2020. 10. 3.

제주맛집 연미정

 

해산물을 좋아하는 남편과 달리 저는 해산물을 안좋아해요 ㅜㅜ 조개류나 문어 오징어 정도 먹을 수 있구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해산물 요리를 잘 못해주는게 미안했어요.

제주도는 뭐니뭐니해도 해산물 요리를 먹어줘야 하는데 저 때문에 그 흔한 회 한접시 못 먹는 남편이 불쌍했어요!

그래서 드라이브길에 차 안에서 열심히 검색해보고 찾아간 곳입니다.

 

제주도 전복밥 맛집 연미정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992512543?c=14121299.1045817,3965155.1689070,15,0,0,0,dh&placePath=%2Fphoto%3F

 

네이버 지도

제주시 구좌읍

map.naver.com

 

전화번호: 064-784-8856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평항로 14 

영업시간: 매일 9:00~21:30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 휴무

메뉴: 전복돌솥밥 15000원 전복죽 12000원 전복구이 25000원 전복회 30000원

 

단체손님이 많이 오는 곳인지, 테이블이 꽤 많았고 테이블은 빨리 치울 수 있게 비닐로 덮여진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제주도에 단체 관광객이나 중국인 관광객이 없어서 빈 테이블이 많았지만 코로나도 종식되고 한중관계 개선되면 꽉 차겠죠? 코로나 빨리 없어져라 ㅜㅜ

 

저랑 남편은 전복밥으로 통일하고 2인 주문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고등어 구이인데요 따로 시킨 게 아니고 전복밥 2인을 시키니 제공되는 밑반찬이었습니다! 대박! 생선 안먹는 저도 괜히 먹고 싶어질만큼 비주얼이 끝내주네요. 남편피셜 겉바속촉이라고 했습니다. 사진 찍느라고 못먹게 했더니 젓가락 장전하고 있는 신났음.

 

그리고 곧이어 나온 전복밥!

개봉전! 이었는데 남편은 기다리지 못하고 개봉했네요. 저 신난 숟가락질.

 

전복밥 개봉! 

사실 전복은 그 자체로는 그다지 큰 맛이 없잖아요? 보양식이라고 해서 많이 먹긴 하지만요. 연미정 전복밥은 슬라이스된 전복이 올라가고, 내장이 섞인 밥에 참기름 향이 고소한 느낌입니다. 해산물 초보자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비린맛도 없고 마냥 고소합니다.

저 밥을 옆에 놓인 접시에 덜어놓고, 물을 부어 숭늉처럼 나중에 불려먹으면 꿀맛!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잘 못드시는 분들도 한 번 가보면 좋을 제주맛집입니다. 남편과 저는 저 통째로 구워주는 고등어에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오늘도 맛점하시구 남은 추석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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