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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장

제주 오설록&한라산 등반

by 달콤쌉싸로 2020. 10. 7.

녹차 그리고 백록담

 

제주 관광명소가 여러곳 있지만 오설록에는 카페와 이니스프리 특별매장, 녹차밭 등이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죠!

잘 가꿔진 조경과 낮은 높이로 뻗어있는 녹차밭을 보면 마음이 힐링되고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https://www.osulloc.com/kr/ko/museum?NaPm=ct%3Dkfyqouxz%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cd5d58e4e137ae7bf6eb30896a29db553a925766

 

오설록

제주의 자연과 사람의 정성을 담다, 오설록

www.osulloc.com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정보

 

전화번호: 064-794-5312

주소: 제주 서귀초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렌트카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은 메인주차창이 다소 협소하기 때문에 인근에 주차장 부지를 2개정도 더 준비해 놓은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도 사람이 아주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도, 메인 주차장이 만차여서 제 2주차장에 파킹했어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이와 함께 오시는 분들은 특히 더 조심조심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마치 하늘을 합성해 놓은 것처럼 찍혔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 비가 오려나 마려나 하는 그런 날씨여서 저렇게 하늘이 어두컴컴했습니다. 오설록에 왔음을 실감케 하는 풍경이네요. 두근두근 사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카페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이며 롤을 먹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설록 티하우스 뮤지엄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약간은 비중이 적지 않나 싶은, 전시 설명 공간에서 브로셔를 살짝 들춰보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에 속해있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되었네요~

원래 설립 취지와 좋은 목적에 맞게 우리나라의 차 문화 홍보나 차 종류 및 퀄리티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금방 카페로 넘어가 먹을 것들을 시켜보았는데요~

 

 오설록에서 가장 인기있는 녹차맛 세트 A였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은 5000원 녹차롤케이크는 5800원인데요, 세트 A에는 녹차 오프레도가 구성되어 총 17300원이었습니다. 진한 녹차맛의 제품들이었구요. 사실 단맛또한 강한 편이어서 시중에서 쉽게 사먹는 다른 녹차음료나 베이커리 제품과 크게 차별화되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예전에는 카페나 시중에서 일본의 말차 파우더를 사용한 제품이 많았는데 요즘은 제주에서 생산된 녹차나 말차 등 각종 파우더와 베이스재료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카페할 때 사용했던 파우더도 제주도 녹차를 사용한 제품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처음와서 먹었을 때의 느낌은 없었어요 ㅜㅜ 

그래도 현지에서 먹는 맛이 있는 거니깐요? 절대 맛이없는 것은 아니예요~ 

 

제주도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이 한라산 등반이었는데요~

저의 인생드라마 중 하나인 내이름은김삼순 

삼순이가 진헌과 잠시 헤어지고 마음을 다스리고 정리하기 위해 찾았던 제주에서 한라산 등반하는 씬이 있었어요. 그 때 비바람이 엄청 심해서 김선아배우가 촬영할 때 너무 힘들었다는 인터뷰도 본 적이 있어요.

 

https://tv.naver.com/v/12409700

 

[옜드] 내 이름은 김삼순 24회 l “삼식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한라산까지 따라온 집념의 현�

옛드 : 옛날 드라마 [드라맛집] | ‘내 이름은 김삼순 24회’ l My Name is Kim Sam-soon, Episode 24 -김희진이다-

tv.naver.com

비바람까지 따라할 필요는 없었는데 제가 등반할 때도 거의 다 등반할 때 쯤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올라갈 때 너무 힘들어서 사진찍을 여력도 없었는데요, 비까지 오니 아주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ㅜㅜ

등산초보자가 무슨 깡인지 음료나 음식도 충분히 챙겨가지 않아 목도 너무 마른 상태였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과정 사진 하나 못 찍고 죽을힘을 다해서 마지막 계단들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습니다.

 

다들 저 돌 옆에서 인증샷을 찍으려고 긴 줄을 서 있더라구요. 저는 도저히 서서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아 비를 피하면서 돌만 찍어서 내려왔습니다. 저 펜스 넘어로 백록담이 보여야 하는데, 제가 정상에 있을 땐 거의 구름속에 서 있었기 때문에 백록담의 모습은 볼 수 없었어요. 비도 많이 오고, 하산시간도 꽤 걸리기 때문에 조금 쉬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내려오는데 더 걸렸던 것 같아요. 비와서 길도 미끄럽고 체력도 방전이라 쉬엄쉬엄 내려왔습니다. 덜덜 떨면서 말이죠.

다시는 안올라올거라고 다짐하면서 내려왔는데, 지금와서 보니 백록담도 못봤고 좋은 풍경도 놓쳤으니 다시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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