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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장

2019년 6월 홍콩여행

by 달콤쌉싸로 2020. 11. 6.

홍콩은 야경!

 

혼자서 해외여행을 처음 떠났던 20살. 그 때의 여행지는 홍콩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문득 한번씩 충동처럼 떠나는 곳도 홍콩이예요. 그러고보니 일 년에 한번은 다녀온 것 같네요. 그 때는 정말 시간단위로 뭘 할지 계획을 다 세우고 로컬도 어딨는지 모르는 동상하나까지 다 훑어보려고 했던 저였는데 말이죠. 작년 여름, 마지막으로 다녀왔던 홍콩의 모습은 야경으로 기억됩니다. 일정하나 없이 그냥 그 곳에 있었어요. 빅토리아피크가 아마 태풍의 영향인지 운영을 하지 않아 그동안 미루었던 관람차를 타기로 했었지요!

 

hkow.hk/

 

Hong Kong Observation Wheel & AIA Vitality Park

HKOW

hkow.hk

 

20분 동안 3바퀴나 돌려주는 야경 핫플레이스. 성인은 홍콩달러 20 3~11세는 10달러면 충분한데요. 좀 더 프라이빗하게 둘만 타고 싶을 때 있잖아요~ 그래서 프라이빗 카트를 운영하며 1인 160달러면 돼요. 저희 부부도 조용히 야경을 감상하고 싶어 프라이빗 카트를 결제했었어요. 홈페이지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어요~

 

출처: 홍콩센트럴관람차 홈페이지

지금 온라인으로 예매해도 수수료가 따로 없군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20:30에 마지막 탑승이구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22:30에 마지막 탑승이라네요. 저희는 예매 안하고 그냥 지나가다 현장 구매했거든요. 정말 오래 기다렸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밤에 사람이 더 몰리는 것 같더라구요.

 

티켓 가격이구요~ 3세 이하는 무료네요 ^^

 

코로나 때문에 홍콩도 여러가지 가이드라인이 생겼군요. 한 카트 안에 4명 초과해서는 탈 수 없구요, 탑승 전 체온체크가 이루어지나 봅니다.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탑승해야하며 1.5미터 이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그 때 그 때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게제되니 나중에 홍콩에 여행갈 일이 있으면 미리 체크해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제가 관람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사진도 황홀하지만 정말 저 안에서 실제 눈으로 보는 야경은 정말 최고입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는 야경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예요. 훨씬 자극적이고 말 그래도 황홀한 느낌입니다. 

천천히 3바퀴를 돌려주기 때문에, 천천히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프라이빗 캐빈을 이용하면 정말 일행끼리만 오붓하게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저희도 너무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보면 홍콩의 매력이 물씬 느껴져요. 저는 늘 홍콩을 찾을 때마다 미래도시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부와 빈이 가깝게 혼재하고 아주 밀도있게 들어찬 도시, 빛, 트램과 고속철도. 뭔가 굉장히 오래된 느낌인데 새로운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홍콩하면 떠오르는 야경 스팟이 있잖아요. 15년 전에도 심포니오브라이트는 유명했고 빅토리아피크도 그렇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관람차의 야경이 충격적으로 좋았어서 다음에 홍콩가면 한 번 더 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는 낮에 한번 가보려구요.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안찍어놨군요.. 눈에 담느라 바빴나봐요ㅎㅎ

 

코로나 종식과 함께 태국 다음 홍콩으로....빨리 떠나고 싶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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