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 이슈 한토막

나훈아 하...할...아니 오빠

by 달콤쌉싸로 2020. 10. 1.

나훈아

 

워낙 요즘 트로트 열풍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별로 와닿지가 않았었거든요.

하루종일 나훈아 나훈아 얘기만 들리길래, 뭐길래 이렇게 회자가 되나 했습니다. 이렇게 입덕하게 될지도 모르고 말이죠ㅎㅎ

 

저도 이제서야 나훈아라는 사람에 대해 찾아봤는데요,

우와, 47년 생이면 정말 할아버지뻘인데, 콘서트를 보고 육신의 시간은 중요한 것이 아니구나 ㅋㅋ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눈빛이 너무 섹시하시던데요. ㅜㅜ

 

저에게는 나훈아씨의 노래들이 너무 새삼스러웠어요. 제목은 몰랐어도 멜로디와 몇몇 가사는 흥얼거릴 수 있을정도로 익숙한데, 이 노래가 이렇게 좋았나. 싶은 그런 느낌이요. 가사가 이렇게 좋구나, 공감이 되기도 하구요. 아마도 이건 제가 이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 아닌가싶어요. 명작은 늘 새로운 느낌과 영감을 선사하듯이 나훈아씨의 노래도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실시간 검색어와 각종 뉴스가 막 쏟아지네요. 시청률 실환가 싶습니다.와... 아마도 전국민이 추석앞두고 코로나때문에 나가지도 못하는데 다같이 시청했을 것 같아요. 게다가 노개런티로 코로나로 지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위로를 하고 싶었다는 나훈아씨의 마음이 정말 멋있습니다.

 

나훈아씨의 곡들은 명곡이 참 많지만 저는 요즘들어 좋아하게 된 곡이 있어요. 홍시라는 곡입니다. 

가사가 참 따뜻하고 눈물 수도꼭지 ㅜㅜㅜ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오면 눈맞을 세라 비가 오면 비젖을 세라
험한 세상 넘어질 세라 사랑 땜에 울먹일 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도 않겠다던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회초리 치고 돌아 앉아 우시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바람 불면 감기들 세라 안먹어서 약해 질 세라
힘든 세상 뒤쳐질 세라 사랑 땜에 아파 할 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도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하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갑자기 홍시먹고 싶어지네요 ㅋㅋㅋ 엄마도 보고싶구요

전화라도 드려야겠어요. 코로나 때문에 고향 내려가지 않고 안부만 전했던 많은 분들이 나훈아씨의 노래로 많은 위로와 위안을 얻으시길 바라봅니다~

 

 

'미디어 이슈 한토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핑크-아는형님 출연  (18) 2020.10.18
환불원정대 출격!  (4) 2020.10.17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2) 2020.10.05
블랙핑크 첫정규 앨범 Lovesick Girls  (4) 2020.10.02
블랙핑크 정규1집 발매!  (0) 2020.10.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