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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하나(일상)

샐러드데이!

by 달콤쌉싸로 2020. 10. 18.

부산대 도르샐러드

요즘 샐러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채소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그동안 편식을 좀 하던 저였는데요.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식습관을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유튜브로 홈트레이닝도 조금씩 따라하면서 건강관리를 시작했는데 유튜브의 신비한 알고리즘이 저를 샐러드의 세계로 인도하였습니다 ㅎㅎㅎ😂

 

생각보다 샐러드의 드레싱과 재료가 다양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늘 양상추에 드레싱만 얹어 먹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요즘 약속을 잡더라도 샐러드집이나 담백한 요리를 하는 곳을 많이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부산에 와서도 샐러드 맛집을 찾아보려 서칭하던 중 이곳을 발견했습니다. 도르샐러드.

일부러 차로 찾아간 곳이예요~ 부산대역 주변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걸으니 부산대 상권에 진입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상권이 꽤 크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인지 문을 닫은 곳도 많고 영업을 잠시 정지한 곳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도르샐러드는 메인 도로를 따라 걷다가 살짝 안쪽 골목에 위치하더라구요. 도로샐러드가 아니고 왜 도르샐러드인지 궁금궁금 👀

 

http://naver.me/5pGZz0pQ

 

네이버 지도

도르샐러드

map.naver.com

주소: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30-3 

운영시간: 매일 11:00~20:00 월요일 휴뮤** 재료소진 시 조기 마감도 하신다네요~

 

매장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메뉴특성상 혼자 와서 드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1인 좌석과 콘센트까지! 크으

푸릇푸릇한 플랜테리어와 높은 천장이 주는 개방감이 좋더라구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가게예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남편 빼고 다 여성분들이었다는 점 ㅋㅋㅋ 유학생으로 보이는 외국인 손님들도 방문하더라구요~ 사실 샐러드 전문점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없어서 생소하니깐요,

무튼 저희도 메뉴를 시켜서 먹으려고 메뉴를 살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2시 조금 안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2시까지 샐러드를 주문하면 스프나 아메리카노 커피를 서비스로 내어주신답니다. 저희는 스프를 맛보고 싶었는데 소진되서 제공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ㅜㅜ 아쉽지만 그래도 서비스로 커피를 주셨어요~ 

 

남편이 주문한 리코타치즈샐러드 입니다. 도르샐러드에서 리코타치즈샐러드가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치즈 좋아하는 남편이 픽했습니다. 넉넉한 치즈와 달콤한 과일이 듬뿍 들어있네요! 허기를 달래줄 탄수화물ㅋㅋㅋ 빵도 한 조각 함께 나옵니다. 리코타치즈는 슴슴하게 아주 부드러운 식감이었어요. 저는 약간 식감이 있는 리코타를 좋아하는데 요건 완전 부드러운 크림같은 치즈였습니다. 요거요거 매니아가 굉장히 많을 것 같은 치즈였어요. 도르샐러드 검색하면 요 치즈 칭찬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드레싱은 오리엔탈입니다.

 

고기보다 버섯을 좋아하는 저는 ..아니 고기만큼 버섯을 좋아하는 저는 버섯샐러드를 주문했어요~ 저의 최애 드레싱은 원래 오리엔탈인데 다양한 소스맛을 느껴보고 싶어 칠리살사였나, 그걸 시켰어요 ㅎㅎ 멕시칸 느낌 작렬하는 소스였지만 저의 입맛에는 맞지 않아 남편의 소스를 뺐어왔습니다. ㅎㅎ 

남편의 샐러드가 완전 콜드디쉬였다면 저의 것은 삶은 달걀과 볶은 버섯이 아주 따끈따끈했어요. 저렇게 따뜻한 걸 먹었을 때 저는 포만감도 있고 만족감이 좋거든요. 그래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버섯에 양념이 아주 잘 베어들어서 샐러드 먹는 느낌이 아니고 맛있는 요리 먹은 느낌이었어요~ ㅎㅎ 

 

무튼 저희는 만족스러운 샐러드를 먹고 다시 여행길에 나섰어요~ 다음에 들르게 된다면 다른 메뉴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ㅎㅎ 부산에서 만난 도르샐러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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